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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금융시장감독청 “암호화폐는 위험 자산”




스위스 금융시장감독청(FINMA)이 암호화폐 사업을 추진 중인 자국 내 은행과 증권회사 측에 위험성을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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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언론매체 스위스인포는 5일(현지시각) FINMA가 자국 금융 업계를 관리하는 엑스퍼트 스위스에 서한을 보내 암호화폐 투자 관련 가이드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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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내용에 따르면 FINMA는 “현재 암호화폐 시장의 상황을 고려할 때 암호화폐는 위험가중치가 투자한 액수의 800%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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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암호화폐 전문매체 크립토 글로브는 FINMA가 책정한 위험가중치 800%대로라면 비트코인을

현재 가격인 6400달러에 구입한 금융기업은 약 5만 달러 투자를 감수한다는 전제를 해야 한다는 뜻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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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오히려 스위스 비트코인협회(Bitcoin Switzerland Association)는 FINMA의 이러한 방침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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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비트코인협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은행이 더는 암호화폐 서비스를 요구하는 고객을 돌려보내지 않고 그들을 돕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려고 하는 건 긍정적인 신호”라며,

“앞으로 10년 사이에 자산은 중앙화된 단체가 아닌 블록체인에 저장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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