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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제재에 허리 휜 북한, 가상통화로 ‘자금줄’




미국을 필두로 한 국제 사회의 고강도 경제 제재로 허리가 휜 북한이 가상통화를 통해 자금줄을 확보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정부와 은행권을 통한 거래 절차를 요구하지 않는 가상통화의 특성을 이용해 자금을 확보하는 한편 제재를 교묘하게 피하고 있다는 얘기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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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각) 폭스뉴스는 가상통화 조사 업체인 리코디드 퓨처스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북한이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통화를 이용해 자금줄을 확보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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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디드 퓨처스는 북한과 연계된 마린 체인 플랫폼이라는 블록체인 스캠을 발견한 한편 조나단 풍이라는 인물이 다수의 싱가포르 기업들을 이용,

최소한 지난 2013년부터 북한이 제재를 피하는 데 조력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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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의 프리실라 모리우치 이사는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가상통화는 유동성과 변동성이 매우 높고, 금융시스템과 정부의 감독과 규제를 받지 않고 거래가 가능하다”며

“북한이 이 같은 특성을 이용해 가상통화를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통로로 동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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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다양한 가상통화를 이용하는 한편 각 거래를 수 천 건의 거래로 분산시키는 등의 기법을 취하고 있다고 리코디드 퓨처스는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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