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KDI, "한미 금리차로 외국자본 유출 가능성은 있지만, 외환건전성에는 미미한 수준"


한국개발연구원(KDI)은 31일 한·미 금리차가 외국자본 유출과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관계를 갖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습니다. 


외환건전성 문제에는 외국자본 유출 규모가 미미하다는 판단인데요.


KDI는 이날 2018 상반기 경제전망을 발표한 자료에서 

"미국 금리인상과 외국자본 유출의 관계를 보다 정교하게 실증분석하기 위해서는 먼저 한·미 금리차와 외국자본

유출 간 상관관계를 살펴봐야 한다"며 

"통화가치의 안정성, 기축통화 여부, 국가 부도 위험 및 경제위기 등도 자본유출의 주요 요인이므로 금리차만으로는

 자본유출의 변동을 설명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한·미 금리차와 외국자본 유출의 추이를 보면, 금리차가 확대되는 시기에 외국자본이 오히려 유출되는

 흐름을 나타냈던 것으로 보이지만, 계수추정치가 통계적으로 유의치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