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의 제임스 고먼 최고경영자(CEO)가 글로벌 금융위기 가능성을 제기한 조지 소로스의 경고를 일축했습니다. 고먼 CEO는 31일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된 블룸버그 TV 인터뷰에서 소로스의 주장에 대한 견해를 묻는 말에"솔직히 우습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는데요. 그는 또한 이탈리아의 정국 불안으로 유럽연합(EU)이 붕괴 위기에 처했다는 소로스의 경고에 대해서도 "우리가 존재적 위협을 맞고 있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고먼 CEO는 이번 이탈리아 사태가 세계 여러 지역에서 폭넓게 목격된 정치적 패턴의 일부라면서 "유로존이 불안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31일 한·미 금리차가 외국자본 유출과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관계를 갖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습니다. 외환건전성 문제에는 외국자본 유출 규모가 미미하다는 판단인데요. KDI는 이날 2018 상반기 경제전망을 발표한 자료에서 "미국 금리인상과 외국자본 유출의 관계를 보다 정교하게 실증분석하기 위해서는 먼저 한·미 금리차와 외국자본유출 간 상관관계를 살펴봐야 한다"며 "통화가치의 안정성, 기축통화 여부, 국가 부도 위험 및 경제위기 등도 자본유출의 주요 요인이므로 금리차만으로는 자본유출의 변동을 설명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한·미 금리차와 외국자본 유출의 추이를 보면, 금리차가 확대되는 시기에 외국자본이 오히려 유출되는 흐름을 나타냈던 것으로 보이지만, 계수추정..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31일 “금융권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공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은행권 청년창업재단 출범 6주년 성과보고대회를 겸한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청년 창업인 간담회'에서 “데이터 주도 경제에서는 진정한 의미의 공정 경쟁의 장이 펼쳐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금융분야 빅데이터 활용 및 정보보호 종합방안’을 주제로 강연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의 흐름 속에서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핵심자원이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앞으로 다가오는 데이터 주도 경제에서는 누구나 기회를 갖고 자유롭게 경쟁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공정한 경쟁의 장이 펼쳐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