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1일 이탈리아의 유럽연합(EU) 탈퇴, 즉 '이탈렉시트'에 대한 우려가 누그러진 데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98포인트(0.58%) 오른 2,423.01에 장을 마감했는데요.전장보다 19.80포인트(0.82%) 오른 2,428.83으로 출발한 지수는 2,420대 전후로 움직였습니다.
블록체인(Block chain) 기술이 향후 산업 및 주요 공적기관의 기능에 패러다임 변화를 불러일으킬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가상통화에 대한 투자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등장한 블록체인은 금융산업 뿐 아니라 제조·유통·물류·공공 등의 다양한 영역에 도입되며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로 부상할 전망입니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는 지난 30일 발표한 '주간기술동향 1848호-블록체인이 선도할 미래 산업' 보고서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이 향후 산업 및 주요 공적 기관에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했는데요.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경제포럼(WEF)와 UN(국제연합) 등 세계 유수한 국제기구들이 블록체인 기술의 파급영향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UN이 발표한 '유엔미래보고서 2050'는 지금까지 ..
모건스탠리의 제임스 고먼 최고경영자(CEO)가 글로벌 금융위기 가능성을 제기한 조지 소로스의 경고를 일축했습니다. 고먼 CEO는 31일 중국 베이징에서 진행된 블룸버그 TV 인터뷰에서 소로스의 주장에 대한 견해를 묻는 말에"솔직히 우습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는데요. 그는 또한 이탈리아의 정국 불안으로 유럽연합(EU)이 붕괴 위기에 처했다는 소로스의 경고에 대해서도 "우리가 존재적 위협을 맞고 있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고먼 CEO는 이번 이탈리아 사태가 세계 여러 지역에서 폭넓게 목격된 정치적 패턴의 일부라면서 "유로존이 불안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31일 한·미 금리차가 외국자본 유출과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관계를 갖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습니다. 외환건전성 문제에는 외국자본 유출 규모가 미미하다는 판단인데요. KDI는 이날 2018 상반기 경제전망을 발표한 자료에서 "미국 금리인상과 외국자본 유출의 관계를 보다 정교하게 실증분석하기 위해서는 먼저 한·미 금리차와 외국자본유출 간 상관관계를 살펴봐야 한다"며 "통화가치의 안정성, 기축통화 여부, 국가 부도 위험 및 경제위기 등도 자본유출의 주요 요인이므로 금리차만으로는 자본유출의 변동을 설명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한·미 금리차와 외국자본 유출의 추이를 보면, 금리차가 확대되는 시기에 외국자본이 오히려 유출되는 흐름을 나타냈던 것으로 보이지만, 계수추정..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31일 “금융권 데이터를 적극적으로 공유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은행권 청년창업재단 출범 6주년 성과보고대회를 겸한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청년 창업인 간담회'에서 “데이터 주도 경제에서는 진정한 의미의 공정 경쟁의 장이 펼쳐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금융분야 빅데이터 활용 및 정보보호 종합방안’을 주제로 강연했습니다. 최 위원장은 “데이터는 4차 산업혁명의 흐름 속에서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핵심자원이 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앞으로 다가오는 데이터 주도 경제에서는 누구나 기회를 갖고 자유롭게 경쟁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공정한 경쟁의 장이 펼쳐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4차 산업혁명시대가 다가오면서 은행권에서도 핀테크를 활용한 비대면채널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시대 핵심 기술인 빅데이터 분석, AI(인공지능) 기술에 금융상품을 결합한 로보어드바이저가 인기인데요. 로보어드바이저는 빅데이터·AI 기술 기반 알고리즘을 바탕으로 고객에 최적화된 자산관리 포트폴리오를 제공해주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로보어드바이저의 등장은 자산관리 서비스의 대중화를 이끌었습니다. 기존의 고액 자산가 전용 상품에서 누구나 때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간편하게 이용 가능한 대중적 상품으로 인식이 바뀐 것인데요. 직원과의 직접 대면을 통해서만 자산관리를 받을 수 있었던 고객들은 이제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해 전문가 수준의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핀테크,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정책 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올릴 경우 우리 자본시장으로부터 유출되는 외국 자본의 규모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0.38%(58억 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우진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은 27일 ‘미국의 통화정책 변화가 외국 자본 유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한·미 금리 차와 외국 자본 유출 간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통계적으로 의미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최종구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 단체장 및 대표들과 '중소기업 혁신성장과 생산적 금융을 위한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는데요. 이 자리에서 최 위원장은 성장지원펀드 조성·운영과 공공기관 연대보증 폐지, 동산금융 활성화 등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금융과제들을 설명했습니다.
로보어드바이저(Robo-advisor)라는 금융서비스를 통해 자산운용서비스의 대중화가 그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로보어드바이저는 고소득층이 주로 이용하던 투자자문의 거래규모와 비용을 낮춤으로써, 금융소비자들의 시장 참여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미국 리서치기관인 Statista는 세계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의 약 80%이상을 점유하는 미국 시장 이용자수가 2021년에 약 9.5천만명 수준(참고로 2016년에는 약 5.7백만명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미국 로보어드바이저 시장의 경우 Betterment, Wealthfront 등 비금융업체가 주도하던 시장구조였지만, 현재 Vanguard, Charles Schwab 등 대형 금융회사들의 시장점유가 높은 시장으로 변모했습니다. 고연령층 고액..